대재앙의 자연재해에 직면한 한 가족의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사투(IMDb) 생존은 요즘 시대의 키워드이다. 경제성장과 그로인한 문화의 축적이 (다소 낯설다고 느껴졌던) '웰빙(well-being)'이라는 존재의 가치를 빛냈던 시대가 그리 먼 것도 아닌데, 이젠 '저스트빙(just-being)'으로 규정할 수 있는 또하나의 존재의 방식이 생겨났다. '생존'이 중요하게 생각되는 이유는, 우리의 환경이 우리의 존재를 위협하고 있다는 (나중에 말하겠지만) 인간중심적 사고의 오류라고 하겠다. 그러한 오류에는, 기후변화 혹은 전염병, 그리고 우주적 파멸이다. 영화 그린랜드는 "대재앙의 자연재해에 직면한 한 가족의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사투"라고 요약할 수 있다. 충실한 건설업에 종사하는 주인공(제라드 버틀러)은, 별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