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나 이제 눈을 감고 걸을거에요 아내와 연애를 할때, 종종 아내는 내손을 잡은채, 눈을 감고 걷곤 했습니다.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우린 더 가까워졌지요. 재미있게도, 둘째 새은이가 (5살이 되었지요) 종종 눈을 감고, 내 손을 '꼭~' 잡고 걷습니다. "아빠, 나 이제 눈을 감고 걸을거에요~" 하나님은, 아내와 새은.. Heaven/[하늘누림이야기] 2012.12.03
GentlemanBug가 없는데? 영어를 배우고 있는 아들, 새힘이가 갑자기 달려와서 소리를 쳤습니다. 아빠, 레이디벅(ladybug)은 있잖아요? 그런데, 왜 젠틀맨벅(gentlemanbug)은 없는거죠? 사전에 없으니까, 당연히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혹은 교육을 받았던) 기존의 패러다임이 가끔씩 새로운 시선으로 도전을 받게 .. Heaven/[하늘누림이야기] 2012.12.03
레헴과 라함 히브리어 'ㄹㅎㅁ'에는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많이 알고 있는 '벧+레헴,' 곧 떡집(한국에 '병점'이 있죠)의 '떡/빵/밥'(레ㅎ헴, 명사형)이 있고, 다른 하나로는 동사형으로 '라ㅎ함'이 있는데, 그 의미는 '싸우다/전쟁하다'입니다. 한단어에 두가지 의미가 있는 것은 성서에서 종종 발견되.. Heaven/[하늘누림이야기] 2012.11.10
우주를 바꾼 일주일 막 11:1-10; 주일에, 주님은 예루살렘 가까이, 베다니에서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오르십니다. 당시에 번쩍거리는 승리의 전차를 몰고 로마로 입성했던 전쟁광들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세상에 진정한 평화의 왕으로 돌아오십니다. 사람들은 자기 겉옷과 밭에서 벤 나.. Heaven/[하늘누림이야기] 2012.04.06
에스겔 37장을 묵상하며: 새생명과 새왕 에스겔 37장은 유명한 마른 뼈에 대한 환상을 말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유다라는 두 나라가 한 왕에 의해서 하나가 될 것을 말해주지요. 지금 현재 포로가 되어서 파괴된 조국을 뒤로하고 머나먼 이방인의 땅에 발을 붙이며 살아가고 있는, 꿈을 잃은 하나님의 백성들.. Heaven/[하늘누림이야기] 2012.02.21
2012년 올해의 말씀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송구영신예배를 드렸습니다. 정말 다사다난했던 2011년을 보내고, 소망의 2012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미국 루이빌에서 이렇게 송구영신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다시금 감사하게 됩니다. 유쾌한 레크레이션으로 지나간 2011년의 아.. Heaven/[하늘누림이야기] 2012.01.01
TED, 세상이 정말 얼마나 앞서가고 있는지... 요즘 유투브에서 TED를 봅니다. 영어공부에 큰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도 10분 이내의 짧은 강의를 통해서, 사고의 공간이 확장되는 것을 강력하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TED란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약자로, "Ideas worth spreading/가치 있는 생각들을 나누자"를 모토로, 전세계의 번득이는 생각들을 너무.. Heaven/[하늘누림이야기] 2011.10.17
Falling Fall: 가을이 간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결실의 계절을 지켜볼때, 하나님의 법칙에 가장 충실한 것은 나무가 아닌가 싶습니다. 때가 되면 열매를 맺고, 에너지를 축적해서 겨울을 이겨낼 준비를 하는 참으로 지혜로운 나무.. 이곳엔 귀여운 다람쥐들이 부지런히 도토리를 모으며 역시 겨울내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루.. Heaven/[하늘누림이야기] 2011.10.14
[D+52] Father's Day 미국에 온지 52일이 지났습니다. 유타 솔레이크시티는 예년과 달리 날씨가 많이 선선합니다. 물론 한낮에는 반짝이는 태양빛이 다른 어떤 곳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지만, 아침과 저녁엔 가을의 분위기를 느낄 정도입니다. (여기에서 오래 살고 있는 미국인들은 한결같이 extraordinary!라고 흥분을 감추지 .. Heaven/[하늘누림이야기] 2011.06.20
[Day-1]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Day-1 인천국제공항, 탑승대기실내 무료인터넷시설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미국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그동안 봄날씨같지않게 바람도 불고 비도 내려서 우울했는데, 오늘은 참으로 화창한 봄날이었습니다. 교회의 도움으로 차량을 지원받아 가족들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하늘은 끝없.. Heaven/[하늘누림이야기] 201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