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Study/신약 성서

[요약] 장동수 저, [신약성서 사본과 정경: 헬라어에서 한글까지(2005)]

진실과열정 2007. 3. 22. 16:30
 

장동수. 「신약성서 사본과 정경: 헬라어에서 한글까지」. 대전: 침례신학대학교출판부, 2005.


1장 신약성서 사본학

  1. 사본학과 본문비평

①현존하는 사본들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가능한 근접하게 원래 기록된 원문 구축 + 본문의 전달 과정과 그 역사를 추적함


  2. 고대의 책 만들기

   1) 필기도구:

①파피루스: 종이의 어원, 3세기까지 대중적인 재료, 단면으로 이용, 15-30cm × 23-38cm로 빌레몬서가 들어갈 정도, 파피루스를 붙여서 두루마리나 코덱스를 만든다.

②피지: 가죽종이(딤후 4:13), 3-4세기부터 책재료(4-14세기에 보편화), 종이는 1109년의 것

③필기도구: 갈대 펜(요삼 13)

   2) 책의 형태와 글씨체

①두루마리: 파피루스를 붙임(10.6m 이하, 눅 9.4m, 행 9.8m),

②2세기 경 코덱스 사용화(교회의 유대교와의 차별화): 양피지가 유리함(계 5:1)

③헬라어: 인도-유럽어족; 시대별로는, 호머 이전(1500-900)-고전 헬라어(900-330)-코이네(330-330)-비잔틴(330-1453)-현대(1543이후); 종류별로는, 대문자(uncials)는 초기부터 10세기까지 사용됨(א, A, B) 띄어쓰기, 악센트, 숨표, 구두점, 분절 등이 없다. 소문자(minuscule)는 8세기말부터 사용됨, 사본의 90%

④신약사본의 독특한 점: 헬라어 글자체의 변천, 다음줄로 넘어갈 때 줄을 그음, 소문자는 약자도 사용함, θεός=θς, 줄계산(στίχος라는 36자의 한줄이 50번째마다 표시를 해둔다, P46), 제목이 초기에는 짧았지만 점차로 길어짐, 장 나누기(B)와 문단의 제목(A).


2장 신약성서의 사본들

6대 자료: 파피루스(118개), 양피지: 대문자(uncial, 3[א,A,C],2[w/o계]/318개), 소문자(minuscule, 57,147[w/o계]/2877개), 성구집(2433개), 인용문, 번역본

   1) 사본명법법:

①파피루스(P#), 대문자(라틴어,히브리어,헬라어대문자/ 혹은 0#), 소문자(#), 성구집(l#)


   2) 사본들

(1) 파피루스 사본: 조각들이다.

①체스터 베티 파피루스 사본(P45-사복음/행, P46-200년 바울[순서: 롬-히-고전후-엡-갈-빌-골-살전후/ 104장 중 86장 남음, 몬,살후 완전 상실, 목회서신 불포함]/히, P47-w/계): 모음집

②보드머 파피루스 사본(P66-200년 요 대부분[450곳 수정], P72-3세기 유/벧전후 最古, P74-7세기 결손 多, P75-200년 눅 最古: 성서와 세속물이 섞여 있다.

③P52-125년 사본 중 最古, 양면에 필사된 코덱스 형태

(2) 대문자 사본: 양피지로 기록된 것

①시내 사본(א,01)ָ: 1844년 티센도르프가 시내 산의 성 캐터린 수도원에서 발견, 360년 이전의 가죽 사본으로, 신약 전부 구약 대부분, 바나바서, 헤르마스의 목자서 포함, 38×34cm로 네 단(48줄) 773(신약 144)장, 세명의 필사자와 수정 흔적; 유일한 신약 전서 포함(사복음서-바울서신[살후-히]-행-공동서신-계), B와 같은 본문유형(계시록은 A보다 열등)

②알렉산드리아 사본(A,02): 5세기경, 32×26cm로 두 단(50줄); 신구약 대부분과 클레멘트 1-2서와 솔로몬의 시편; 본문유형은 복음서는 제일 오래된 비잔틴 본문 유형, 다른 책들은 א, B와 함께 대표적이다.

③바티칸 사본(B,03): 4세기경; 구약외경전부(w/o 마카비)-신구약대부분(w/o 히[9:14ff],목회서신,몬,계); 27×27cm로 세 단(42줄) 759(신약142)장; 본문유형은 복음서와 행전에서 순수하고, 바울서신은 서방요소

④에프라임 사본(C, 04): 5세기경 필사, 12세기경 지워짐;

⑤베자 사본(D, 05): 5세기경 이중언어로 필사; 26×21cm로 한 단(33줄) 510장; 서방순서의 복음서(마-요-눅-막); 본문유형은 서방계열(행은 10%길다); 부가구절이 첨가됨

⑥클라로몬트 사본(DP, 06): 6세기경 이중언어 필사; 베자사본의 보충역할; 중간에 성서목록을 담고 있다.

⑦워싱턴 사본(W, 032): 4-5세기경; 20×14cm로 한 단(300줄) 187장; 사복음서 사본; 다양한 본문 유형

⑧코리데티 사본(Θ, 038): 9세기경; 28×23cm로 두 단(19-32줄) 249장;

(3) 소문자 사본: 필기체로 2800개, 대부분 9세기 이후 등장, 80%가 비잔틴 계열, #

①사본 1: 에라스무스의 사본 2의 보충 자료; 패밀리의 우두머리(f1, 118, 131, 209, 1582), 계시록을 제외한 사본 포함; Θ와 같은 가이사랴 본문유형

②사본 13: 13세기의 사복음서 사본; 패밀리 13의 우두머리(f69); 가이사랴 본문유형; 간음여인(요 7:53-8:11)이 없고 누가복음에 있다.

③사본 33: 9세기 w/o 계; 본문유형은 A와 유사

④사본 69: 신약성서 전체 포함

⑤사본 81: 1044년; 행전과 서신서 사본; 알렉산드리아 본문 유형

⑥사본 565: 9세기 사복음서 사본; 예루살렘 콜로폰

⑦사본 2053: 13세기; 요한계시록의 最古


   3) 성구집

6-8세기경; 비잔틴 본문 유형


   4) 교부 인용문

교부 인용문 자체의 본문 비평이 필요할 정도임


   5) 번역본(versions)

10개 언어로, 16,000-18,000개; 일차번역(Vulgate)이 좋음;

(1)동방교회: 그리스, 북해, 이집트

①시리아어 번역본: 아람어와 유사; 디아테사론(주석사본과 교부인용문); SyrC(쿠에토니안), SyrS(시내사본): 3세기 사복음서로 서방 본문유형; SyrP(페쉬타): 5세기 이전으로 비잔틴 본문유형; Syrph(필록세니안); Syrh(할크레안): 서방 본문유형을 대표하는 사도행전

②콥트어 번역본: 2세기부터 헬라어가 변형된 말기 애굽어; 보하이릭 판: A 본문 유형

③아르메니아어 번역본: 5세기 초반, 정확한 번역으로 ‘번역본의 여왕’; 중역

(2)서방교회: 

①라틴어 번역본: 2세기 말 카르타고; 터툴리안, 키프리안, 어거스틴; k(보비엔시스 사본: 400년), a(베르셀렌시스 사본: 4세기 경으로 서방순서의 복음서); 서방 본문유형; 제롬이 405년 라틴 Vulgate로 번역


3장 신약성서 본문의 전달 역사

   1) 사본의 시대(-1516)

(1) 분산기(2-3세기)

①P45, P47, P46: 2세기 이전부터 복음서와 사도행전, 바울서신의 모음집이 유통됨; 말시온과 무라토리 정경목록; 핍박과 자연환경으로 소실됨; 아마추어 필사자와 핍박과 필사과정에 생겨난 수많은 변개와 왜곡의 특징

(2) 집합기(4-8세기)

①기독교 공인, 397년 카르타고 공의회의 신약 인정; 대문자 사본들(א, B, A, D); 불가타의 완성; 본문유형의 발생(70%이상 일치 10%이내 차이): 서방 본문(D)-첨가부분발생, 알렉산드리아 본문유형(P4,66,74,75, א, B, A)-가장 짧고 거친 본문, 비잔틴-후대, 가이사랴-서방 본문과 알렉산드리아 유형과 혼합형

(3) 표준 본문기(9-16세기)

①비잔틴 본문이 대치해 버림; 라틴어 득세; 소문자체

(4) 이문의 원인과 종류

①비의도적: 눈의 실수(haplography, dittography), 귀의 실수, 기억의 실수

②의도적: 코이네 헬라어를 고전 헬라어로 바꿈, 예배용으로 바꿈(마 6:13), 불일치를 해결, 조화, 이문융합, 교리적 변화(눅 2:33,41; 막 6:3; 13:32; 요 1:18; 요일 5:7-8; 고전 15:51)


   2) 인쇄본문의 시대(1516-현재)

(1) 수용본문의 시기(1516-1881)

①12-13세기의 3-4개의 소문자 사본을 기반으로 에라스무스의 본문 -> KJV(1611)

②벵겔(독일): 증거 사본은 수가 아니라 무게로 평가해야 한다며 최초로 본문 유형 제안(1725)

③베쉬타인(바젤): 사본분류법 창안

④그리스바흐: 세 그룹으로 나눔(알렉산드리아, 서방, 비잔틴)

⑤라흐만(베를린, 1830): TR과 완전 결별

⑥티센도르프: 에프라임 사본 판독, 시내 사본 발견

(2) 비평본문의 시기(1881-현재)

①웨스트코트-호르트(1881): 세 가지 측면(이문의 내적 증거, 이문이 발견되는 증거사본의 내적 증거, 계보의 증거), 사본 사이의 계보적 관계 강조, 바티칸 사본 인정

②NA, UBS, QA(다중적 이문 방법론), CPM(Claremont Profile Method)


4장 신약 본문 비평의 방법론과 실제

   1) 사본의 대조연구(collation)

두 사본간의 차이를 밝힌다;


   2) 원문을 정하는 원칙: 외적증거와 내적증거

①외적증거: 연대, 지리적 분포, 본문유형; 단순한 나이보다 본문유형의 연대가 더 중요하다; 이차적인 대문자사본보다 33, 81, 1739같은 소문자가 더 중요하다; 본문유형에 따르면, 막 16:9-20; 요 7:53-8:11은 후기이다.

②내적증거: 필사상/내재적인 이문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 짧은 것이 이문일 수 있다(고전 6:20); 더 어려운 이문이 원문일 가능성이 높다(막 1:2-3); 평행구절에서 상이한 이문이 보통 원문일 가능성이 높다(마 19:16/막 10:17/눅 18:18); 다른 이문의 출현을 설명해주는 이문이 원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전 15:51); 문맥과 저자의 신학사상 그리고 셈어/코이네 표현방식과 마가복음 우선성이 원문이었을 것이다(요 7:53-8:11; 막 16:9-20)

③원칙의 적용방법: 외적증거 우선(역사적-계보적 방법), 내적증거 우선(엄격한 선택주의, Kilpatrick, J. Elliott), 절충주의(온건한 선택주의, Fee[UBS, NA])


   3) 비평장치 읽는 법

① UBS 4판: {신뢰도} 본문으로채택된이문  증거사본(파피루스,대문자,소문자,성구집,번역본,교부명)  // 다른이문  증거사본 //

② NA 27판: 독특한 기호를 사용함; 한단어에 점을 찍어서 약자로 씀, 단어의 생략(°), 단어-구-문장들의 생략(), 단어의 치환(), 단어나 구와 절의 삽입(), 어순변화(~), 사본에 없다(-); 채택된 이문은 본문비평장치에 단지 txt; M(비잔틴 본문유형); pc(pauci)는 M과 다름;


   4) 본문비평의 연습과 실제

①주기도문 송영(마 6:13): 알렉산드리아(א B) 서방본문(D) 소문자 사본(f1) 등은 첨가 없음; 디다케 8장의 내용과 유사함(비잔틴계열); 교회의 필요에 따라서 첨가되었음

②마가복음의 말미(막 16:9-20): 알렉산드리아(א B) syrs등은 짧은 말미; 긴 말미는 내외증에서 문제발생; 말미에 대한 해석의 문제(접속사로 끝남-놀람과 떨림의 신학?)

③크리스마스 찬양시(눅 2:14): 기뻐함의 철차 하나 차이(ευδοκία[주격], ευδοκίας[속격]); 전자는 다중본문으로 3행시를 만들었고, 후자는 UBS/NA로 2행시를 만들었다. 이는 신학적인 차이가 드러난다(모든 백성/[하나님의] 기뻐함을 입은 백성). 참조 요 20:31(가정법현재[πιστευητε]-목양적/부정과거형[πιστευσητε]-선교적)

④간음하다 잡힌 여인의 이야기(요 7:53-8:11): 내외적 증거가 넘쳐남; 10세기까지 인용된 적이 없음; 비잔틴계열에서 발견됨; 사본들에도 그 위치가 다양함; 스타일이 누가복음과 흡사함;

⑤누구의 피인가(행 20:28): 하나님의 교회(א B), 주님의 교회(P74 A C D), 주와 하나님의 교회(Byz); Θεου와 κυριόυ를 약자로 쓰면 ΘΥ와 ΚΥ이므로 한글자 차이; 신학적 의미의 차이 발생

⑥직설법 혹은 권유법(롬 5:1): 장모음 ‘누리자’(έχωμεν, א* A B* C D)와 단모음 ‘가지고 있다’(εχομεν, א1 B F Byz); UBS는 후자를 선택함; 최근 수사학적 연구는 권유법을 지지함

⑦누구의 믿음이 잉태할 수 있게 했는가(히 11:11): 필사자들이 주어를 찾기 위한 문법적 수정 노력

결론: 분문해석에 선행; 정경의 구체적인 범위 확인; 성서신학이 본문비평에 도움이 된다; 교리사 연구의 필요


5장 신약성서의 정경(1): 정경의 개념, 정경화의 원인과 역사

1-2세기 복음서와 바울서신 묶음집 등장(벧후 3:15-16)


   1) 정경이란?

①κανών(갈 6:16; 고후 10:13,15,16) 무릇 이 규례(canon)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갈 6:16)

②4세기에 들면서 신구약 전체를 가리킴: 니케아 공회의의 아타나시우스가 처음으로 정경의 개념으로 사용함(350년)


   2) 정경화의 원인

초대교회는 정경이 필요하지 않았다(구약정경이 있었기 때문); 사도들의 글과 성령의 역사 그리고 종말론적 기대; ① 이방인에게 전해지면서 구약의 부적합과 예수의 가르침의 우선성; ② 구전의 쇠약과 지연된 종말론; ③ 이단사상: 말시온의 영지주의로 누가복음과 10개의 바울서신 선택; ④ 다양한 성서적 유형의 책의 등장: 클레멘트 서신, 디다케, 바나바서, 헤르마스의 목자서, 베드로 묵시록, 바울행전; ⑤ 코덱스의 기능성 향상과 국가 프로젝트적 정경화 작업


   3) 정경화의 역사

(1) 초기 수집과 신약성서 책들의 사용 시기(90-디아테사론[170년]): 속사도 시대

사복음서와 바울서신의 묶음집 형성과 권위 인정(벧후 3:15-16; 딤전 5:18)

①로마의 클레멘트, 폴리캅(110), 이그나티우스(115), 파피아스(130), 저스틴(100-165)

②타티안의 「디아테사론」: 요한복음을 기조로 하나의 복음서 제작(사복음서의 권위)

③말시온의 「반대명제」

④파피루스 사본들: P52,45,47; 바울 서신이 2세기 초반부터 묶음으로 유통되었음(P46)

(2) 신약성서 정경의 출현 시기(무라토리 조각사본[180]-터툴리안[220년])

①무라토리 정경: 180년경 로마에서 기록, 신약정경 중 22권 언급(w/o 히,약,벧전후,요삼; w/솔로몬의 지혜서, 베드로 묵시록)

②리용의 이레니우스: 영지주의자들과의 싸움; 「이단논박」; 무라토리 인정(w/o 히)

③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d. 215): 동방교회; 이방문화를 받은 그리스도인 인문주의자

④카르타고의 터툴리안(d. 220): 서방교회; 라틴어; 새언약 처음 사용(w/o 히; w/헤르마스 목자서)

⑤요약: 사복음서, 사도행전, 13개 바울서신, 베드로전서, 요한일서, 유다서, 계시록 확정적

(3) 신약성서 정경의 확정시기(220-400년)

①오리겐: 인정된 책(21권), 논란된 책(6권: 히,약,벧후,요이삼,유)

②히폴리투스(로마), 키프리안(카르타고), 디오니시우스(알렉산드리아)

③유세비우스: 가이사랴의 감독; 콘스탄틴의 성서제작 요청으로 오리겐의 분류를 수정해서 받아들임

④대문자 사본들: 시내 사본(4세기: 현재의 신약성서 모든 책 포함[w/ 바나바서, 헤르마스의 목자서]하며 사도행전은 일반서신과 함께 묶였음), 바티칸 사본(5세기: 히브리서는 바울서신에 포함되고, 바울서신은 일반서신 다음에 위치함), 알렉산드리아 사본(5세기: 클레멘트 1,2서 포함), 클라로몬트 사본(6세기: 헬-라 이중언어 사본, 사복음서의 순서 특이함)

⑤시릴에서 어거스틴까지:

▶동방교회: 알렉산드리아의 아타나시우스: 최초로 κανών사용, 367년 신구약 정경 다룸, 사복음서-행전-일반서신-바울서신-계, 히브리서 인정; 예루살렘의 시릴(d. 363): w/o 계; 콘스탄티노플의 요한 크리소스톰: 신구약을 지칭하는 τα βιβλία 처음 사용; 몹수에스티아의 테오도르(d. 428): w/o 계, 일반서신 ⇒ 통일성있게 받아들이지 않음

▶서방교회: 신약성서파괴 명령(303); 클라로몬트 사본 정경목록(책명과 줄수); 첼텐함 라틴어 목록(4세기, w/o 히,약,벧후,요이삼,유); 밀란의 암브로스: 히브리서 인용; 예루살렘의 제롬: Vulgate, 저자와 정경성의 별개성 강조; 히포의 어거스틴

⑥공의회: 라오디게아 회의(363): 계시록 제외한 신약 인정; 히포와 카르타고 회의(397): 27권 정경 이외에 다른 책들은 열거되지 않는다

(4) 카르타고 이후의 신약 정경

①에라스무스의 헬라어 출판(1516,1519,1522); 루터의 정경 안의 정경(약,유,히,계는 그리스도를 고양하지 않는다); 영어번역도 루터를 따르다가(1525, Tnydale) Great Bible(1539)부터 현재 순서대로 출판됨; 칼빈은 성서 그 자체의 진정성을 역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1647)는 히브리어와 헬라어의 언어로된 하나님의 유일한 영감받은 성서라고 주장;


6장 신약성서의 정경(2): 정경의 기준, 외경 그리고 남은 과제

   1) 정경의 기준

(1) 사도성/고대성

①1세기 안에 기록된 것, 무라토리 목록에서 헤르마스 목자서가 빠지는 이유

(2) 정통성/신앙의 원칙

①공동체가 인정한 기독교의 기본전통(교회의 규칙[ὸ κανων της εκκλησίας])과 일치하는가? 디다케, 베드로묵시록, 헤르메스 목자서가 빠지는 이유

(3) 공교회성/전통적인 사용

①동방/서방 모두가 지속적으로 받아들였는가? 서방은 히브리서를, 동방은 계시록을 힘들어했다. 히,약,벧후,요이삼 등이 설득되고, 헤르마스의 목자서와 클레멘트 1서, 디다케는 거부됨

(4) 영감성


   2) 경전외적 글들

(1) 복음서들(눅 1:1; 요 21:24-25), 바울의 라오디게아서(골 4:16), 제3고린도 서신(고전 5:9), 기록되지 않는 예수의 어록(άγραφα; 행 20:35; 고전 7:10; 9:14; 11:24-25; 살전 4;15-17)

(2) 사도적 교부의 글(80-180년): 정경수집 목록에 전혀 들어가지 못하므로 외경도 아니다. ①디다케: 두가지 길(1-6장), 교회 예식(7-10장), 교회 규범(11-15장), 예수 재림(16장); ②바나바서: א, 구약인용과 해석, 그리스도인의 삶(우화적 해석, 전천년설); ③클레멘트 1서: 고린도에 보낸 편지, 내분에 대한 항의, 히브리서 인용; ④헤르마스의 목자서: 로마에서 기록, 회개론

(3) 신약의 외경: 예수와 사도들에 대한 정보 획득 욕구로 상상의 산물, 영지주의와 같은 이교도적 사고의 확산을 위해; ①야고보 원복음: 마리아의 동정적 생애와 예수의 탄생, 동방교회 인기; ②도마복음: 콥트어로된 어록 복음; ③니고데모 복음: 예수 사후 음부 내려감; ④바울 행전: 바울의 순교; ⑤베드로 행전: 베드로의 순교와 영웅담 ⇒ 역사적 예수 연구에 있어서 외경은 얼마나 가치가 있는가?


   3) 정경의 문제들

①라오디게아 서신이 발견된다면?(골 4:16) 제3의 고린도서신이 발견된다면?

②어떤 형태의 본문이 정경인가?

③원문에 없었던 것에 분명한 부분은?(요 7:53-8:11; 막 16:9-20; 눅 22:43-44; 행 8:37)

④차일드의 정경비평에 의하면 수용본문(비잔틴)이 선택되어야 한다.

⑤누구의 권위인가? 정치적인 작용은 배척되어야만 하는가?


7장 헬라어에서 한글까지

   1) 코이네 헬라어로 기록됨;

①셈어적/히브리적 요소도 있음(히 9:3; 계 19:16; 눅 1:50; 롬 16:27; 고후 4:16)

②기독교화된 어법: 거듭나다(요 3:3); 이 세상에(8:23); 영원한 죽음(8:51); 선한 목자(10:11); 참 포도나무(15:1); 새로운 피조물(고후 5:17); 중생(딛 3:5); 영의 새로운 것으로, 의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하고(롬 7:6); 마음의 새롭게 함으로(12:2); 회개(행 11:18); 하나님의 경륜(엡 1:9; 3:9)

③라틴어: 군대용어, 세금, 화폐 등에 사용됨; 앗사리온, 세금, 백부장, 식민지, 호위병, 데나리온, 유스도, 해방노예, 수건, 고기 시장, 가죽종이, 마일


   2) 근-현대 번역

①70인경: 자유번역과 문자번역이 함께 존재함; 신약의 구약인용 80%가 LXX에서 왔음


   3) 영어번역

①위클리프(1382,1388): 불가타를 번역함; 구약외경 포함; 1850년에 인쇄됨

②틴데일(1526): 신약

③카버데일(1535): 최초 신구약 영어 번역본

④킹 제임스(1611): 교회 분열을 막기 위함; 원문 저본으로 구약은 콤플루텐시안 다언어성서, 신약은 TR

⑤웨스트코트-호르트(1881): A, א 발견으로 TR극복

⑥RV(1885,1881): KJV의 개정 cf. NKJV(1979)

⑦일상언어로의 번역: 모팻(1901) 등

⑧ASV(1901): RV의 미국학자들의 번역 ⇒ RSV(1952,1946[19622nd][19713rd:UBS3채택]) ⇒ NRSV(1989 BHS, UBS3)

⑨NIV(1978): 형식일치와 내용 동등성의 혼합원칙


   4) 한글번역

①「예수셩교젼셔」(1887): 존 로스; 중국어 신약성서, KJV, RV의 중역; 헬라어는 참조

②이수정(1884): 

③선교사들의 번역(1885-1892): 이수정 역과 로스 역의 개정작업 cf. 펜윅(1917): 「신약젼셔:만민됴흔긔별」

④번역위원회 번역(1893-1911): 구역(舊譯) 「신약젼셔」(1900), 「구약젼서」(1911); 대한성서공회의 첫 번역이며, 한문성서와 ASV(1901)의 중역

⑤개역성경생산(1911-1940): 「셩경젼셔 개역」; 표준어와 가까운 어휘와 표현

⑥「개역」 결정판(1961): 한국에 널리 유포된 성서; 원본으로는 팔머의 헬라어(1881), 네슬 13판(1923), 긴즈버그의 히브리어(1926), RV, ASV, KJV, 중국어, 일본어; 형식일치에 중점 ⇒ 「개정개역판」(2001)

⑦원문에서 직접 번역: 「신약전서 새번역」(1967)

⑧「공동번역 성서」(1977): 저본으로 BH3(1937), UBS(1966); 내용일치 원칙

⑨「성경전서 표준 새번역」(1993): 대한성서공회 주관, 쉬운 현대어, ‘주’ 사용; 저본으로 BHS(1977), UBS3(1983); 내용일치 번역


   5) 왜 그렇게 많은 번역 성서가 있는가?

①말과 글의 표현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②잘못 번역된 곳이 있을 때, ③성경을 읽는 대상, ④원어의 다양성, ⑤원문 연구와 발전을 위해서


   6) 현대 번역이론

①유진 나이다: 번역은 원천 언어의 메시지에 가장 가깝고 자연스런 등가물을 수용언어에서 재생산해 내는 것인데, 첫째는 의미에서 그리고 둘째는 문체에서 그러해야 한다. ⇒ 형식일치의 한계를 지적하고 내용 동등성(dynamic equivalence) 주장: 수용자의 반응이 본질적으로 같게 한다(의사소통이론에 기초). ⇒ 기능 동등성(functional equivalence): 본문의 기능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도록 한다(사회-기호론적 이론에 기초).

②에른스트 벤틀란트: 문학적 기능 동등성

③스코포스(목표): 원문의 기능을 100% 달성하기는 무리이므로, 독자의 기대(목표)에 따른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