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영화가 있어야 제맛이죠. 아내와 함께, 인도영화인 "지상의 별처럼(Like Stars on Earth)"을 보았습니다. 난독증을 가진 어린아이가 오해와 편견의 터널속에서, '설리번' 선생님을 만나 진정한 자신의 세계를 발견하는 내용이죠. 언제나 그렇듯이, 인도영화는 순진하고, 오래가며, 확실히 (착해서) 낯뜨겁죠^^;
그래도 부모란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차분히 곱씹게 만드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아이의 시선에 공감할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네요.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모든 별들처럼, 이땅위에 아이들이 저마다 영롱한 빛으로 어울리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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