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 U ready?"
무심코 지나쳤던 말이지만, '준비'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습니다.
수영을 잘 못해서, 대신 학교수영장에서 다이빙을 즐겨하는데,
(폼이 엉망이라서, 그냥 열심히 몇번이고 시도하는 거죠..)
어제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점프대에서 신나게 도약을 하고는, 그만 다리에 쥐가 나고 말았죠^^
(깊은 물속으로 꼬르륵하면서, 갑자기 '요나의 잠수(?)'가 오버랩되었죠)
하루만에 종아리가 풍선처럼 부풀어오르고 말았습니다.
준비운동없이 덤벼대는게 아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백전도사님이 만져주어서
지금은 한결 개운합니다.
예레미야는 '열방의 예언자'로, 어려서부터 부름을 받습니다(렘 1:5,6).
그의 삶을 추적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삶의 모든 부분에서, 말그대로 '사방의 적들'에 둘려싸인 삶이었지요(렘 20:10).
어떻게 보면, 모세와 같은 예언자이지만(렘 1:9; 신 18:18),
최소한, 40년의 왕궁생활이나 40년의 미디안광야에서나, 모세처럼 나름 '준비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하소연이 없을 수 없었지요.
예레미야 11-20장은 예레미야의 전기라고 부르며, 그의 삶을 추적해볼 수 있게 합니다.
특별히 몇번에 걸친 '고백록'은 예레미야의 고뇌가 무엇이며,
그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혹은 상담?)을 통해, 신학적 이해를 깊게 해줍니다.
두번째 고백록이라고 할 수 있는, 렘 12장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재판의 장소에서 만납니다(I indict you!).
마치 하박국과 같이,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공의/신정론이 무너졌다고 불평합니다.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패역한 자가 다 안락함은 무슨 연고니이까!"(1절).
'그들'의 입은 주께 '가깝지만', 실상 마음은 하나님과 먼 사람들이 형통하고 있음을 본다면(2절), 우리 역시 예레미야처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하고 회의를 품었겠지요.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실전에서' 준비시켰습니다.
예레미야서의 주된 신학적 논의는, "누가 참 예언자인가?"라는 질문입니다.
특별히 23장이 거짓예언자와의 논쟁을 잘 보여줍니다.
거짓예언자들은 주님을 '가깝게' 여기지만(23:23),
그들은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아니었고,
그렇기에 예레미야는 참 예언자로서 '말과 경주하는 경주자'가 되어야만 했습니다(12:5):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거짓예언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의 창일한 중에서는 어찌하겠느냐?"
거짓 예언자들과의 쟁투를 암시하는 이 짧은 구절에서(23:21),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어떻게든, 준비시키심을 배우게 됩니다.
성령이 '내치셔서', 광야에서 40일을 준비하신 예수님에게서(막 1:12-13),
부르심을 받고 먼저 예루살렘으로 가지 않고, 3년간 다메섹에서 준비한 바울에게서(갈 1:13-18),
준비없이 덤볐다가 퉁퉁부은 종아리를 보고,
성서의 음성을 듣습니다.
"Are U ready?"
무심코 지나쳤던 말이지만, '준비'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습니다.
수영을 잘 못해서, 대신 학교수영장에서 다이빙을 즐겨하는데,
(폼이 엉망이라서, 그냥 열심히 몇번이고 시도하는 거죠..)
어제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점프대에서 신나게 도약을 하고는, 그만 다리에 쥐가 나고 말았죠^^
(깊은 물속으로 꼬르륵하면서, 갑자기 '요나의 잠수(?)'가 오버랩되었죠)
하루만에 종아리가 풍선처럼 부풀어오르고 말았습니다.
준비운동없이 덤벼대는게 아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백전도사님이 만져주어서
지금은 한결 개운합니다.
예레미야는 '열방의 예언자'로, 어려서부터 부름을 받습니다(렘 1:5,6).
그의 삶을 추적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삶의 모든 부분에서, 말그대로 '사방의 적들'에 둘려싸인 삶이었지요(렘 20:10).
어떻게 보면, 모세와 같은 예언자이지만(렘 1:9; 신 18:18),
최소한, 40년의 왕궁생활이나 40년의 미디안광야에서나, 모세처럼 나름 '준비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하소연이 없을 수 없었지요.
예레미야 11-20장은 예레미야의 전기라고 부르며, 그의 삶을 추적해볼 수 있게 합니다.
특별히 몇번에 걸친 '고백록'은 예레미야의 고뇌가 무엇이며,
그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혹은 상담?)을 통해, 신학적 이해를 깊게 해줍니다.
두번째 고백록이라고 할 수 있는, 렘 12장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재판의 장소에서 만납니다(I indict you!).
마치 하박국과 같이,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공의/신정론이 무너졌다고 불평합니다.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패역한 자가 다 안락함은 무슨 연고니이까!"(1절).
'그들'의 입은 주께 '가깝지만', 실상 마음은 하나님과 먼 사람들이 형통하고 있음을 본다면(2절), 우리 역시 예레미야처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하고 회의를 품었겠지요.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실전에서' 준비시켰습니다.
예레미야서의 주된 신학적 논의는, "누가 참 예언자인가?"라는 질문입니다.
특별히 23장이 거짓예언자와의 논쟁을 잘 보여줍니다.
거짓예언자들은 주님을 '가깝게' 여기지만(23:23),
그들은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아니었고,
그렇기에 예레미야는 참 예언자로서 '말과 경주하는 경주자'가 되어야만 했습니다(12:5):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거짓예언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의 창일한 중에서는 어찌하겠느냐?"
거짓 예언자들과의 쟁투를 암시하는 이 짧은 구절에서(23:21),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어떻게든, 준비시키심을 배우게 됩니다.
성령이 '내치셔서', 광야에서 40일을 준비하신 예수님에게서(막 1:12-13),
부르심을 받고 먼저 예루살렘으로 가지 않고, 3년간 다메섹에서 준비한 바울에게서(갈 1:13-18),
준비없이 덤볐다가 퉁퉁부은 종아리를 보고,
성서의 음성을 듣습니다.
"Are U 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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