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는 세 개의 세미나와 함께 했습니다.
구약(소예언서 세미나), 신약(요한복음 세미나), 그리고 체계(해석학 세미나) 각 분야를 하나씩 들었습니다.
해석학 세미나는 그동안 주석방법론에 머물렀던 저의 세계를 과감하게 깨뜨린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슐라이어마허에서부터 시작해서 딜타이와 하이데거, 가다머에 이르러 리쾨르까지...
해석이 철학적 배경으로 얼마나 풍성할 수 있는지를 도전받았다고 해야겠지요.
그러고보니깐, 많은 성서해석관련 책들에서 하이데거와 가다머 그리고 리쾨르가 등장하는 것이, 이제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다시 복습을 해야할 것 투성이며, 해석은 시대와 함께 계속되고 있다는 진리를 안고 새롭게 해석으로 들어가려합니다.
담당교수님이신 김종걸 교수님을 비롯해서, 함께 열심히 토론에 참여했던 분들이 오랫 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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