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ven/[하늘누림이야기]

새학기의 시작: 지나친 설램을 경계하며

진실과열정 2008. 3. 3. 16:01

3월 3일은 우리 세식구에게 아주 의미있는 날입니다.

제가 박사공부를 새롭게 시작하는 날이고,

새힘이가 처음으로 선교원에 입학하는 날이고,

아내가 오랜 휴식을 마치고 학교에 돌아가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훈련을 이미 터득한 아내와 저와는 달리,

처음 중대한 도전에 맞이하는 새힘이가, 그래서 그런지 지난 밤에 잠을 설친 것 같았는데, 걱정이 되지만...

[데미안]의 "알을 깨고 나오는" 존재가 되어야 하듯이, 잘 해낼 줄로 생각하고 응원을 하려고 합니다.

 

해석학과 요한복음, 그리고 소예언서 세미나

이렇게 3개의 과목에 도전을 했습니다.

차츰 쌓여가는 도서리스트에 짜릿한 도전의식을 맞보기는 했으나,

지나친 설램은 금물입니다.

차근차근 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최선일 것 같습니다.

 

 

2008.3.3

진실과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