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ven/[하늘누림이야기]

지독한 감기...

진실과열정 2008. 3. 1. 13:49

2월의 마지막 주일..

겨울이 다가는 것을 아쉬워했는지, 눈도 오고 그랬습니다.

예배 사역을 모두 마치고 집에 오는 발걸음이 너무 힘들었는데,

그만 월요일에 독감으로 드러눕고 말았습니다.

 

진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몰리게 되니깐

이 작은 '인플루엔자'의 공포가 느껴졌습니다.

소위 사람을 좀비로 만들어버리는 무적의 병원균이 다름이 아니라 바로

이 독감 병원균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였습니다.

 

병원에서 극약의 처방을 받고,

하루 종일 땀을 뻘뻘 흘리면서 몸저 누웠더니

몸살은 이제 사라졌지만,

아직 가슴엔 숨 쉴 때마다 터져나와버린 기침으로 멍이 든 것 같습니다.

 

휴...

이번 겨울은 정말 엄청나게 보내는 것 같습니다.

지독한 감기...

이젠 안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