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예찬(한글날은 국가공휴일이 되어야 함이 마땅하다)
이스라엘에게 명령이 내려졌다. "모든 남자들은 저언덕에 가서 포경수술을 받도록! 이상, 실시!" 남자들이 움직이고, 언덕에서 부싯돌(출4:25)을 찾고 난리다. 이돌인가? 저돌인가? 수많은 돌들이 저 아래로 굴러가고, 저 밑에선 뭔일인가 올려다본다. 조금 민감한 사람이라면 레위기 12장 3절에서 갸우뚱하겠고, 또 어떤이는 70인경엔 없는 '다시'라는 단어가 마소라본문엔 들어있는 것을 보고 미소를 지을수도... 아무튼 (얼마나 많았으면!) 할례산은 조금 께름칙했는지, 이스라엘은 이 지역을 '길갈'이라 기억했다(수 5:9): "오늘날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굴러가게 하였다 ... 그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한글을 번역한 이들의 탁월한 감각이 돋보인다. 야훼께서 '굴(!)러 가(!)게'(갈로티)했으니, '길갈'(길갈)이지 않겠는가!
번역은 예술이고, 한글은 최고의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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