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부모의 자녀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
정말일까? 혹은 성서적인가?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삼상 12:23)한 사무엘의 자녀들은, 비록 망하지는 않았지만, 그 멋진 이름에도 불구하고(요엘: 야훼가 하나님이다; 아비야: 나의 아버지는 야훼), 전혀 바람직한 삶을 살지 않았다(삼상 8:3). 고로.. 좋은 말이기는 하지만, 성서에서 나온 것보다는 경건한 신앙인의 간증은 아니었을까?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성서는 야훼를 경외하는 것이 '마땅히 행할 길'이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쳐주지 않고, '성공을 위한 길'만을 붙잡고 학교와 세상에 맡겨버리는 부모의 영성이 문제가 아닐까?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내심 홀가분한 기분이 드는 순간. 다시한번 나의 영성을 돌이켜보게 된다. 아니, 안되지..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쳐야지...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는 부모의 자녀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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