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새힘이와 드디어 스타워즈 에피소드 6을 보았습니다.
(새은이는 역시, 10분만에 흥미를 잃고 다른 곳으로 놀러갔구요)
새힘이와 단 둘이 이불 뒤집어 쓰고 앉아서,
어떤 장면에는 키득거리면서
또 어떨때는 두 손을 꼭 쥐면서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새힘이가 루크보다,
다쓰 베이더가 훨씬 좋다고 하네요^^;
아.. 옛날 생각납니다.
KBS1에서 주일 저녁 10시쯤인가..
'명화극장'이 있었지요.
(타워링, 혹성탈출이며 그 시간이 왜 그렇게 기다려졌던지...)
그때, 오늘과 마찬가지로
아버지와 단둘이 작은 TV앞에서
따스한 체온을 나누고 그랬는데...
되지도 않는 상상력을 가지고 조잘조잘하면서 영화보기 말입니다.
아버지가 이런 기분이셨겠지요.
아버지께 감사하고,
또 새힘이에게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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