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stry/[깊은샘 찬양팀]

5월 2일: 주일3부 찬양예배

진실과열정 2010. 5. 4. 11:59

떠도는 소리가 성읍에서부터 들려 오며 목소리가 성전에서부터 들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 원수에게 보응하시는 목소리로다. "시온은 진통을 하기 전에 해산하며 고통을 당하기 전에 남아를 낳았으니, 이러한 일을 들은 자가 누구이며 이러한 일을 본 자가 누구이냐? 나라가 어찌 하루에 생기겠으며 민족이 어찌 한 순간에 태어나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진통하는 즉시 그 아들을 순산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아이를 갖도록 하였은즉, 해산하게 하지 아니하겠느냐? 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해산하게 하는 이인즉 어찌 태를 닫겠느냐?" 하시니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라. 다 그 성읍과 함께 즐거워하라. 그 성을 위하여 슬퍼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의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성과 함께 기뻐하라.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그에게 뭇 나라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성읍의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너희가 이를 보고 마음이 기뻐서 너희 뼈가 연한 풀의 무성함 같으리라. 여호와의 손은 그의 종들에게 나타나겠고 그의 진노는 그의 원수에게 더하리라"   (사 66:6-14)

 

이사야라는 이스라엘의 위대한 예언전승은 66장에서 최종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진정한 종교의 회복이 외적인 제의에 있지 않고(3-4절) 심령의 통회함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전적인 통치에 굴복하는데 있다고 가르쳐줍니다(1-2절). 그리고 최종적인 메시지로 하나님은 긴 위로의 말씀을 주십니다(5-14절). 아이를 출산하는 일이 얼마나 길고 고된 일인지 모두가 알것인데, 하나님은 (시온으로 요약된) 이스라엘을 순산하실 것이고(8절), 아이가 풍성한 젖을 넉넉히 먹으며 위로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12절).

 

여기에서 놀랍게도 하나님은 '어머니'로 등장하고 있습니다(9,13절). 지금 이스라엘은 바벨론이라는 대국에 멸망하고 70년간 포로생활을 거친 후에, 드디어 고향땅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실상 희망은 그리 쉽게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성전은 재더미에 뭍혀있고, 자신들의 터전도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것입니다. 학개와 에스라와 같은 개혁적인 인물들의 운동에 불구하고 상황은 오히려 당파싸움과 같은 모습만 남았을 뿐입니다. 마치 우리나라가 해방 이후 사분오열된 상황과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사야의 예언전승은 하나님의 위로의 사역을 약속합니다. 그것은 풍성한 생명의 약속입니다(11절). 이제는 근심을 벗어버리고 기뻐해야 합니다(10절). 원수는 우리가 해결하는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관입니다(14절).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진정한 '성산'에서 기쁨을 회복하는 것만 남았습니다.

 

 


 

 

1. 부르신 곳에서(F)

 

2. 슬픈 마음있는 사람(G)

3. 나의 슬픔을(G)

 

4. 너는 담장너머로 뻗은 나무(C)

5. 저 높은 하늘 위로(C)

 

6. 오소서 진리의 성령님(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