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stry/[깊은샘 찬양팀]

12월 13일: 3부 예배 - [예배악보 & 찬양동영상]

진실과열정 2009. 12. 14. 14:11

한 세대 전에는 '지구촌'이라는 단어가 조금 생소했었습니다. 그러나 9시 뉴스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외도사건'을 탑뉴스로 접할 수 있게 된 지금, '지구촌'은 이미 사라져버린 단어가 아닌가 합니다. 신자유주의 경제체제 아래에서 세상의 모든 물건들을 싼 값에, 그리고 손쉽게 소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검증되지 않은' 제품들이, 단지 값이 싸다는 이유로, 손에 잡히더라구요. Made in '000'을 유심히 살펴보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주와 구세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에 일어난 중요한 변화는, Made in 'God'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믿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 유명한 고린도후서 5장 17절의 말씀과 같이,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는 위대한 변화의 사건이 일어난 셈이지요. 하나님이 새롭게 만드시는 인간의 삶은, 바울 사도가 계속적으로 강조하는 바와 같이(18-19절),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 '다리를 만드는' 삶"입니다. 특별히 바울 사도는 이러한 삶을 "화목하게 하는 직책"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 '화목'이라는 말은 헬라어 '카탈라게'라는 것으로, "조정하다/일치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이 하나님과 일치되도록 오신 예수님의 탄생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인가가 일치되려면, 자기를 비워야 하기 때문이지요. 1+1은 2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0+1은, 비록 내가 없어지는 것 같지만, 결국 온전히 하나가 되어서 그 사랑안에서 '화목'으로 거듭나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그리고 영원히 유효한 Made in 'God'라는 딱지가 우리의 마음 깊숙한 곳에 찍혀 있음을 감사합시다(엡 1:13). 그리고 나를 지으시고,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시다. 가난하고 못났지만, 어리석고 연약하지만 그 분이 자신을 비워 우리를 안으신 것처럼, 올 겨울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의 눈물을 닦아 냅시다. 오늘 지금도 하나님은 말씀 하십니다: "너는 내 것이라"

 

 


1. 하나님은 너를 만드신 분 (F)

2. 주님의 은혜로 (F)

 

3.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G)

4.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볼 땐 (G)

 

5. 너는 내 것이라 (E)

6. 나를 지으신 주님 (E)

7. 내 주 같은 분 없네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