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Study/구약 성서

이스라엘 역사 어떻게 볼 것인가?(교회학교 교사교육)

진실과열정 2005. 8. 26. 13:47

교회학교 교사 세미나(2학기)

  제목: 이스라엘 역사 어떻게 볼 것인가?

Ⅰ. 목적:

1. 교회학교 교사로 하여금 “구약성경을 읽도록 격려”한다.

2. 구약의 오해를 풀어주어, “하나님을 발견하는 읽기”로의 접근방법을 갖도록 한다.

3. 구약의 흐름을 제공하여, “구약의 맥을 잡도록” 도와준다.

Ⅱ. 교육 내용:

1. 구약의 구조와 신학책으로서의 성경의 의미.

2. 예언서에서의 신명기적 역사서.

3. 성경을 우리 삶에 적용하기(토의).

 1. 구약의 구조와 신학책으로서의 성경의 의미

1) 히브리인들이 보는 성경과 기독교인들이 보는 성경의 순서가 다르다.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삼상

삼하

왕상

왕하

대상

대하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12

 

 

 

 

 

 

 

 

 

 

 

 

 

 

 

수아

 

 

 

 

 

 

 

 

 

 

 

 

 

 

 


(1) 우리들이 알고 있는 성경의 순서

① 우리는 구약을 어떻게 나누는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을 참조하여 나누어 보자. 모세오경(창출레민신), 역사서(수삿룻삼상하 왕상왕하 대상대하 스느에), 시와 지혜(욥시잠전아), 예언서(사렘에겔단 호욜암옵 욘미나합 습학슥말)

(2) 예수님께서 알고 계신 성경의 순서

① 예수님-“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눅 24:44)

② 누가-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눅 24:27)

③ 마 23:35 “그러므로 의인 아벨[창세기]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역대하 24:20의 스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 가리라”

④ 결국, 구약을 보다 잘 알기 위해서는 히브리성경적 순서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오경-예언서-성문서의 순서와 그 내용인 것이다.

(3) 신학책으로서의 성경의 의미: 히브리인들에게는 역서서가 없다? !

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역사서라는 개념이 히브리인들에게는 없다. 우리가 역사서라고 부르는 것을 그들은 예언서라고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 즉, 성경은 역사(사건)를 중심으로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성경은 역사를 통해서 나타나신 하나님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4복음서는 전기(예수라는 인물의 역사)가 아니며, 단지 “복음서”인 것과 같은 원리이다.

② 다시 말하자면, 구약 자체는 역사를 기록하려고 의도된 것이 아니다. 물론 역사적인 내용이 들어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성경은 역사를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다른 책을 찾아보라”고 스스로 말씀하고 있다(민 21:14; 삼하 1:18; 왕상 16:27).

③ 결국, 구약은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의도, 즉 “하나님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성경에서만이 진정한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며, 이 성경만이 진리가 되는 것입니다(딤후 3:16).

④그런데, 하나님의 뜻(말씀-성경)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백성들의 역사속에서 나타난 것이다. 이것은 무엇보다 인간의 다양한 삶속에서 함께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여주는 것이다. 즉, 우리는 성경에서 역사를 찾을수도 있다. 그러나, 성경은 그 역사를 주관하신 하나님을 보여주는데 목적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⑤ 구약은 역사책이 아니다! 구약은 신학책이다!


 2. 예언서에서의 신명기적 역사서

1) 예언서가 역사를 말한다.

(1) 역사란 무엇인가?

① 역사란 무엇인가? 사건의 나열인가? 아니면 그 무엇인가? 역사란, 어떠한 사건에 대하여 해석되고 평가된 기록을 말한다. 즉, 기록자의 색안경이 반영되는 것이다. 성경의 기록자의 색안경(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을 통해서 해석되고 평가된 기록인 것이다.

② 한편, 우리가 역사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구약에서는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는가? 그것은 바로 예언서라는 것이다. 예언서라는 것을 점치는 것(내일일을 말하는 것)으로 착각하지 말라. 예언서는 하나님의 뜻이 실제적인 삶속에서 어떻게 반영되는 가를 보여주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2) 신명기가 말하는 예언, 즉 성취되는 역사

① 그렇다면, 무엇이 예언되어있다는 것인가? 바로 신명기의 예언의 말씀인 것이다.

    -말씀에 따르는 삶을 살라: 4:1-2, 9-10, 23-24, 26-31 (십계명[5:6-21])

    -신명기 말씀의 핵심: 쉐마! 이스라엘!(6:4-5) ← 예수님의 사단의 시험을 이기신 말씀의 핵심

    -복과 저주의 약속: 11:26-28 (누구의 말을 들을 것인가?)

    -한장소에서 예배를 드려라: 12:2-7           → 그러면       → 그렇지 못하면

    -우상숭배자들을 죽여라: 13:1-5              → 그러면       → 그렇지 못하면

    -왕에 대한 경고: 17:14-20                  → 그러면       → 그렇지 못하면

    -결국, 하나님께서 이루실 약속: 30:1-10(31:16-18)

    -복(순종)과 저주(불순종)가 네 앞에 있고, 우리 약속했으니, 이제 잘 살아라!(30:15-20)

② 그렇다! 신명기의 예언은 이후의 성경에서 그대로 성취되고 있다. 이렇게 예언이 어떻게 성취되고 있는가를 말하는 것이 전기예언서-신명기적 역사인 것이다.

2) 신명기적 역사의 내용

(1) 개요

① 신명기적 역사는 히브리성경의 ‘전기예언서(여호수아-사사기-사무엘서-열왕기서)’를 다른 말로 표현한 것이다. 즉, 신명기에서 예언된 하나님의 말씀이, 가나안 땅에서, 다시말해 이스라엘이란 나라에서 어떻게 실제로 이루어졌는지를 말해준다는 의미에서, 신명기적 역사라고 달리 말하는 것이다. 결국, 전기예언서를 관통하고 있는 흐름이 있다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신명기 말씀(순종/복: 불순종/저주의 주제가 반복해서 나타남)이다.

② 그런데, 신명기적 역사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크게 4부분으로 나누며, 각 부분의 중요한 부분에서 핵심인물의 입을 빌어(연설,설교,기도,평가 등) 각 시대에 대략적인 개관을 보여준다.

    모세의 율법수여 시대: 신명기

    여호수아의 정복시대: 여호수아

    사사들과 압제시대: 사사기-삼상 7장

    사울부터 유다멸망까지의 왕국시대: 삼상 8장-왕하

(2) 모세와 율법수여 시대에서 신명기 목소리 듣기

① 모세의 서론적 연설(신 1:1-4:40): 순종과 불순종에 대한 결과언급

② 모세의 요약 연설(신 31:1-29; 32:44-47): 순종과 불순종에 대한 결과언급

③ 내용: 모세시대는 야웨와의 계약 관계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생겨나게 되었다. 그들은 계약-법의 해석자인 모세를 통해 주어진 율법과 계시에 순종함으로써만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복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나안땅에 즉시 들어가지 못했으며, 광야에서 40년동안 유랑생활하도록 저주를 받았다 야웨를 거약한 모세 자신도 가나안땅에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었다.

(3) 여호수아와 정복시대에서 신명기 목소리 듣기

① 하나님의 명령(수 1:1-9)과 여호수아의 서론적 연설(수 1:10-18): 성공의 약속은 법 준수에 달려있다.

② 여호수아의 요약연설(수 23장): 하나님의 약속이행, 순종과 불순종에 대한 결과언급(타민족과의 결혼)

③ 내용: 여호수아시대는 백성들과 모세의 죄로 인해 좌절되었던 가나안 땅 정복계획이 달성되었음을 나타낸다. 계약-법 해석자이고 군대지휘자인 여호수아는 모세의 진정한 계승자이다. 여호수아와 그의 세대는 야웨의 명령에 대체로 충실하였다. 왜냐하면 실제적이거나 잠재적인 법 위반에 대해서는 전 백성이 위태롭게 되기 전에 처벌하거나(아간) 방지하였기 때문이다. 가나안 땅은 여호수아 생전에 헬몬산 북쪽까지 정복되었고 정착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남은 땅에 대해서는 백성들이 야웨에게 변함없는 순중시에만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한다(즉, 모세가 원래 약속했던 유프라테스 강까지는 아직 아니다).

(4) 사사들과 압제시대에서 신명기 목소리 듣기

① 사사시대에 대한 서론적 설명(삿 2:6-3:6): 순종과 불순종에 대한 결과언급

② 사무엘의 요약 연설(삼상 12장): 왕을 요구한 것에 대한 회개요구, 순종과 불순종에 대한 결과언급

③ 내용: 사사시대는 이스라엘이 변해서 전반적으로 배교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은 거듭해서 억압적인 민족들의 수중에 떨어지게 되었다. 이스라엘이 야웨에게 부르짖으면, 야웨는 그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사사’를 거듭 일으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배교의 길에서 돌이키려 하지 않으며 방종의 도를 더해 갈 뿐이다. 비록 야웨가 곤경에 처한 그의 백성을 계속해서 구원하지만, 동시에 그분은 블레셋족속 및 헬몬산과 하맛어구사이에 사는 백성들을 포함하여 남은 민족들을 쫓아내지 않기로 결심한다(모세의 약속이 취소된다). 남은 민족들을 몰아내는 계획이 중지된 것은 그들이 율법에 대한 이스라엘의 충실도를 ‘시험’하고 배교로 말미암아 전쟁의 쓰라린 교훈을 ‘가르치는’ 도구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이다.

(5) 사울부터 유다멸망까지의 왕국시대에서 신명기 목소리 듣기

① 나단의 연설과 다윗의 기도(삼하 7장): 평화와 안정에 대한 약속, 사악한 왕의 징계에도 왕조는 계속될 것임

② 솔로몬의 축복과 기도(왕상 8:14-61): 이스라엘이 범죄시에, 성전을 향해 기도할 것. 장차 있을지도 모르는 그 땅에서의 유배때에도 존속된다. 야웨의 모세 약속은 모두 성취되었다. 계속 법을 준수하라.

③ 설명(왕하 17:7-23): 북왕국 멸망의 근본적인 이유(우상숭배와 배교, 예언자의 말을 거역함).

④ 예언자들의 설교(왕하 21:2-16): 남왕국 멸망의 근본적인 이유(므낫세의 우상숭배, 예언자의 말을 거역함).

⑤ 내용: 왕국시대는 나라의 흥망성쇄는 하나님께 순종/불순종에 달려있음을 말해준다. 하나님께 불순종했던 사울은 왕위를 순종의 사람인 다윗에게 빼앗기고 만다. 우상숭배로 종말을 고한 솔로몬의 아들 시대에 와서 북왕국과 남왕국은 갈라졌으며, 대세는 북왕국이 쥐게 되었다. 다섯 번에 걸친 왕조변화를 통해 더욱 강성해진 북왕국(오므리왕조[아합], 여로보암 2세) 이스라엘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현실정치를 통해서 불순종하게 되었다. 많은 예언자들의 경고(엘리야-엘리사, 아모스, 호세아)에도 불구하고 돌아오지 않은 북왕국은 B.C. 722년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게 된다. 반대로, 남왕국 유다는 선왕과 악한왕이 등장했는데, 그 기준은 신명기 율법(한곳에서 예배, 산당파괴)에 있었다. 요시야 왕이 최고로 선한 왕으로 평가 받지만(유월절도 지켰다!), 므낫세의 최악의 범죄로 인해 유다도 B.C. 586년 바벨론에게 멸망을 받는다. 그러나, 그 마지막은 희망적이다. 한편, 하나님의 사람인 예언자들에 의해 나라는 일어나고 패망하며, 그 미래가 결정된다.

3) 신명기적 역사의 신학

(1) 하나님

① 자율적인 신앙을 요구하시는 분이시다: “약속하자! 선택은 너희에게 달려있다” 한편, 신약의 서신서는 문제가 생겼을 때에 보내었던 하나님의 말씀이다.

②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다(신 4:24; 5:9; 6:15; 29:20; 32:16; 수 24:19). 사랑의 최고점이 바로 질투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 그 무엇보다 사랑하신다.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대속물로 이 땅에 보내주시기 까지 말이다.

③ 하나님은 심판중에서도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시다(삿 10:16). 신명기적 역사의 마지막은 패망에 대한 이유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2) 지도자

① 지도자가 각 시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모세, 여호수아, 사무엘, 여로보암/요시야). 지도자는 말씀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 어떤 업적보다 하나님의 법에 제일로 충실한 왕이 제일 좋은 평가를 받는다(요시야).

② 왕은 예언자에 의해 기름부음받은 사람이다. 여기에서 예언자란 하나님의 사람을 의미한다. 즉, 이 세상에 어느 누구보다도 하나님보다 높아질수는 없는 것이며,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서 세상이 좌우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③ 예언자는 실제적인 신앙을 외쳤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간단한 것이다. 하나님 이외의 것(우상, 이방국가)을 신뢰하지 않은 것이며, 약자(경제/사회적)에게 공정하게 대우하는 것이다.


 3. 성경을 우리 삶에 적용하기(토의)

1) 출애굽의 기적까지 주셨으면서도, 왜 하나님은 자신의 나라를 멸망시키셨을까?

- 이것이 하나님에 대해서 무엇을 말해주는가?

- 이것이 나에 대해서 무엇을 요구하는가?

2) 어짜피 멸망당할 것을 알면서도, 왜 수많은 예언자들은 그렇게도 돌아오라고 했을까?

- 이것이 하나님에 대해서 무엇을 말해주는가?

- 이것이 나에 대해서 무엇을 요구하는가?

부록: 역사적인 책들의 개요(Richard D. Nelson, The Historical Books, 1998, pp.13-14.)


여호수아

1:1-12:24             - 여호수아가 땅을 정복하다

13:1-21:45            - 여호수아가 땅을 분배하다

22:1-24:33            - 미래에 대하여 경고하다.


사사기

1:1-2:5              - 아직 끝나지않은 정복

2:6-12:15             - 사사들의 연이은 등장

13:1-16:31            - 홀로있는 영웅 삼손

17:1-21:25            - 혼란과 불신앙


사무엘서

삼상 1:1-8:22         - 사무엘에 대한 이야기

삼상 9:1-15:35         - 사무엘과 사울에 대한 이야기

삼상 16:1-삼하 1:27    - 사울과 다위에 대한 이야기

삼하 2:1-8:18         - 복을 받는 다윗

삼하 9:1-24:25         - 저주를 받는 다윗


열왕기서

왕상 1:1-11:43         - 솔로몬의 영광과 치욕

왕상 12:1-16:34       - 어리석음과 죄의 결과

왕상 17:1-왕하 8:29    - 이스라엘과 그 예언자들

왕하 9:1-12:21         - 혁명과 개혁

왕하 13:1-17:41       - 이스라엘이 재앙에 빠지다

왕하 18:1-23:30       - 유다의 불순종과 개혁

왕하 23:31-25:30      - 유다의 멸망과 바벨론 유배


역대기서

대상 1:1-9:44         - 이스라엘의 족보

대상 10:1-29:30       - 다윗과 성전

대하 1:1-9:31         - 솔로몬과 성전

대하 10:1-36:23       - 성전공동체와 왕들


에스라-느헤미야

스 1:1-6:22           - 성전재건

스 7:1-10:44          - 공동체를 새로 재건함

느 1:1-7:73           - 성벽재건

느 8:1-10:39          - 율법을 듣고 준행함

느 11:1-13:31         - 느헤미야에 의한 심화된 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