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투브에서 TED를 봅니다. 영어공부에 큰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도 10분 이내의 짧은 강의를 통해서, 사고의 공간이 확장되는 것을 강력하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TED란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약자로, "Ideas worth spreading/가치 있는 생각들을 나누자"를 모토로, 전세계의 번득이는 생각들을 너무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일종의 agora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주일마다 쏟아져는 첨단지식들, 혹은 유쾌한 상상들, 그리고 혹은 감성적 두근거림들에 수천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세상이 참으로 빠른 걸음으로, 아니 이미 초음속으로 비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갑자기 아레오바고에서 정오의 햇살보다 더 뜨겁게 쟁론했던 바울의 모습이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행 17) 설교자의 외침이, 마치 사람들의 "귀에 들려주는, (또 하나의) 무슨 이상한 것"으로 들리지 않으려면(20절),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 자신이, 야훼께서 보내신 하나의 소리가 되어, 그 메시지를 통해, 그들이 과연 예전과 같은 삶을 계속할 수 있을지에 의문을 품을 수 있는 변화를 일으키지 못한다면, 내 자신은 얼마나 더 태워지기를 기다리는 부정한 입술인가를 철저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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