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Study/성서 연구 개론

진짜를 찾아야, 그 대안을 알수있다.

진실과열정 2019. 4. 14. 14:33

고대서아시아 문헌들을 놓고 보면 히브리성서의 원역사(primary history)가 '저항-세계관'(counter-worldview)이었음을 알게되며, 역시 고대로마의 고고학유물들을 놓고 보면 신약성서의 메시지가 '저항-복음'(counter-gospel)이었음을 알게된다. 이러한 진술의 근거는 각각 그 사용하는 어휘와 주요개념들의 평행점에서 찾아볼수있으며, 그렇기에 '무역사적' 혹은 '배타적' 성서연구가 절반의 성공을 이루었다고밖에 평가할수없겠다. 

한편, 반대로 '역사적' 그리고 '포용적' 접근을 하게되면, 결국 현세계의 중심이 가진 세계관/복음이 성서가 무너뜨리려고했던 바로 '그것'이었음이 고발되는바, 여전히 기득권은 자신의 유산을 지키는 것이 그들을 살리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기원전과 기원후, 제국들의 세계관에 저항했던 참신앙인들의 문헌들 위에서, 그렇다고 한다면, 새천년이 훨씬지난 지금은 '리얼'이 화두가 아닐까? 그렇기에 성서만큼 진정한 리얼은 없을것이다: 모든것을 눈앞의 리얼로 만들어버리는 힘, 미디어가 만드는 '만들어진 리얼'이 아니라, '진짜 리얼'(counter-reality)! 이것이 현대의 성서읽기와 신앙인의 화두가 되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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