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여행]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어느 '내리막 길'
진실과열정
2019. 12. 28. 11:06
2014년 12월 어느날에 나는 이 사진을 찍었다.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내리막 길이다. 보통은 가지 않았던 이웃 동네로 가는 샛길이다. 몇 년 후, 나는 아르바이트를 위해 그 내리막 길을 매일처럼 이용해야만 했고, 비로 축축히 젖은 어느날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다가 큰 사고를 당하게 된다. 이럴 줄 알았을까? 이런 사진이 내게 남아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