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새힘이와 새은이]
[사진] 집이 좁은 아이들
진실과열정
2009. 7. 2. 09:07
새힘이와 새은이가 어느날은 저에게 무지 혼이 났습니다.
아이들이 놀이방을 엉망으로 만들었기 때문이지요.
장난감과 인형, 옷가지와 책들을 바닥에 모두 널려 놓고,
책장위에 올라가서 놀고 있더라구요.
"이 놈 들!!!"
잠깐 벌을 세워 놓았습니다.
아이들에겐 그 어떤 집도, 좁습니다.
어제는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나갔습니다.
어쩐지 새힘이가 자전거 대신에 퀵보드를 타고 싶다 하더니,
공원말고 옆 동네 아파트 놀이터를 가자 합니다.
그런데 신이 난 건, 새힘이보다 새은이 같습니다.
이제 몸이 좀 된다고(?), 이것 저것 다 합니다.
가까운 곳에 좋은 놀이터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아이들이 잊어버리기 쉽고, 가끔 생각이 나서 갈 수 있는 그런 놀이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