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 !] happy happening
hap이라는 단어가 '행운'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 어원에 대해서는 더 이상 알지 못하지만, '행운/요행'이라는 단어가 happy(행복)과 연관되어 있다는 건, 인생의 아이러니가 아닌가 합니다. happy를 hap이 지속된 상태로 볼 수 있을까요? 하지만, 엄연히 이 두 개의 단어는 서로 다릅니다. 마치 세잎 클로버와 네잎 클로버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네잎 클로버의 행운(hap)를 찾으려고 할 때, 인생은 세잎 클로버의 행복(happy)을 말하기 때문이겠지요.
머.. 이리 처음부터 궁상을 떨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대개 이런 경우는, 예기치 않는 행운이었다고 한 걸음 물러나면서, 은근한 자랑으로 그것을 행복으로 생각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경우가 허다할 겁니다. 바로 제가 그런 경우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인터넷을 하면서 느낀 점은, 저작권의 보호 안에서 제가 만들어낸 작품(?)을 막 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정된 곳에 박혀서는 '블루 오션'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관련된 모든 곳에 뿌려야, 더 좋은 의견도 접할 수 있고, 더 발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틈틈히 만들었던 작품인 서평을 막 뿌렸었습니다. 아마 6개월에 한번씩은 인터넷 서점을 도배하고 다닙니다.
오늘 우연히 갓피플몰에 들어가봤는데, 왠 적립금이 2만원이 들어있는 겁니다. 뭔가 해서 봤더니, 제가 갓피플몰에서 주관하는 책의 날 서평백일장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탄 겁니다. (여기에서 왠지 잠깐 멈추고 싶군요^^;) 지난 4월에 발표되었다고 하네요.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감격적인 순간은 http://mall.godpeople.com/mall/?GO=2005_news&Bid=B62&Bmode=Read&Buno=699886에서 느끼시고, (사실 이런 일은 저에게 아주 희박한 일이었거든요.)
사실 400번째 글이기 때문에 지금 읽고 있는 [블렉 아테나-1권]에 대해서 정말 멋진 작품을 남겨두려고 했지만, 이 순간도 그리 나쁘지 않네요. 제가 받은 본글은 http://blog.daum.net/prophets/10069508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테넷이야말로 '들이대'는 곳임에 분명합니다. 여러분! 오늘도 들이댑시다!!